안녕하세요. 이레아이맘 성북 임병금 관리사님 후기 남깁니다.

저희는 정부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20일, 개인 연장 30일(20일+추가연장 10일), 이렇게 약 2달 반 정도 서비스를 이용 하였습니다.

처음 이레아이맘 성북지점에 연락 드렸을때, 별도로 관리사 선생님을 지정해서 요청 드리지는 않았고, 대신 저희가 쌍둥이 35주 출산, 니큐 입원 예정으로 쌍둥이 경험이 많으시고 아기 케어를 가장 잘 하시는 분으로 지정해 주시길 부탁 드렸어요.

이레아이맘 성북지점 사장님께서 자신있게 추천해 주신 분이 바로 임병금 선생님이셨고, 나중에 알고 보니 이레아이맘에서 경력도 가장 많으시고 쌍둥이, 미숙아 경력이 풍부하신 VIP(프리미엄) 선생님 이셨어요. 찾아보니 그동안 진행하신 서비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오셨더라고요.

 

식사 및 집안일

- 출근하시면 가장 먼저 환복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일을 시작하세요. 이 부분이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의외로 손을 잘 안씻는 분들도 많아서 처음 보자마자 믿음이 확 갔어요. 보통 젖병 닦기, 열탕소독, 아기 빨래 돌리기, 점심 식사 준비, 설거지, 간식 준비 대략 이런 순서로 집안일을 진행해 주셨어요.

- 음식 솜씨가 아주 좋으셔서 한식, 중식, 양식할 것 없이 재료가 있거나 별도로 먹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재료만 사다 드리면 바로 뚝딱 만들어 주셨어요. 사진을 많이 찍어 두지 못해 아쉽지만 직접 시레기를 가져오셔서 시레기밥도 해주셨고, 파스타, 시금치/토마토 프리타타, 백숙, 에그 샌드위치, 토스트, 마파두부, 냉이 된장국 등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해주셨어요. 비오는 날에는 꼭 수제비와 제가 좋아하는 김치전도 해주셨어요. 덕분에 저와 남편이 쌍둥이 육아중인데도 살이 많이 쪘어요^^.

아기 돌봄

- 아기 케어와 관련해서 정말 열과 성을 다해 보살펴 주시고, 애써주셔서 선생님 없이 저희가 겪었을 시행착오를 생각하면 소름이 돋을 지경이에요. 기본적으로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하시고 마음을 다해 케어해 주시는게 느껴졌어요. 기본적인 아기 케어 외에도 서비스 기간 내내 거의 쉬지 않으시고 아기와 놀아 주시고, 대근육이 발달할 수 있게 계속 운동, 마사지를 시켜주셨고, 끊임 없이 말도 시켜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셨어요.

- 저희는 초산에 쌍둥이가 둘 다 저체중이었고, 그중 한 아기는 니큐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다가 퇴원한 후라 아기를 어떻게 케어 해야 할지 정말 막막 했는데요. 선생님께서 워낙 쌍둥이/미숙아 경력이 많으셔서 선생님께 정말 많이 여쭤보고 의지 했던 것 같아요.

- 저희는 쌍둥이 둘다 완분으로 수유를 했었는데요, 쌍둥이 육아를 하다보니 수유텀/수유양/수면/먹놀잠 등을 책이나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공부할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다행이 선생님께서 체계적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해 가면서 계획해 주시고 방법을 알려 주셔서 저희는 그대로 따라가기만 했어요. 아이가 잘 안먹거나 배변이 좋지 않으면 함께 걱정해 주시고 나아질 방법을 같이 고민해 주셨어요.

- 아기 관련 기기나 용품에 대해서도 워낙 잘 알고 계셔서 따로 사용법을 설명드릴 필요가 없었고, 오히려 저희가 선생님께 배워서 사용했어요. 아기 용품도 어떤것이 필요하고 불필요한지 말씀해 주셔서 정말 필요한 것만 구매할 수 있었고, 정말 여러가지 질문을 많이 드렸었는데 항상 성심 성의껏 대답해 주시고 알려 주셨어요.

- 쌍둥이 미숙아라서 서울대병원 외래가 정말 많았었는데요. 쌍둥이가 같이 외래나 예방접종이 있을때는 함께 동행해 주셔서 편하게 진행했었고, 한 아이만 외래가 있을 때에도 안심하고 선생님께 아이를 맡기고 다녀올 수 있었어요.

그 외

- 저희는 남편이 육아휴직을 해서 서비스 기간 내내 집에 같이 있었는데요. 불편하실 수도 있으실 텐데 편하게 대해 주시고 남편 식사까지 매번 꼭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첫날 서비스 진행 후 바로 믿을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방에서 잠시 쉴때나 남편과 함께 외출 할때도 안심할 수 있었어요.

- 저희가 외출했을 때, 쌍둥이가 처음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 주셨어요. 너무 예쁜 순간을 간직 할 수 있게 챙겨주셔서 감사 했습니다.

저희는 아기가 관리가 필요한 이벤트도 있고, 이른둥이에 워낙 저체중아여서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산후관리사와 관련한 후기도 찾아보고 관련 글을 여럿 봤었는데요, 저희가 선생님을 만나게 된건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저와 비슷한 지역에 계시거나 특히 쌍둥이 맘 이신 경우, 이레아이맘 임병금 선생님 적극 추천 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